[앵커]

코스피가 주요국 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 중 '2+2 통상협의' 일정이 돌연 취소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글로벌 무역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강보합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24일) 전장보다 0.81% 오른 3,209.43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장중 3,230선도 돌파해 연고점을 또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장중 3%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82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 초반 시장은 주요국 간 무역 합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이끌었습니다.

일본은 미국이 통보한 25%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고, 유럽연합(EU)도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역시 관세 협상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였는데요.

돌연 미국 측의 일정 변동으로 '2+2 통상협의' 개최가 취소되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차, 기아, KB금융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1원 내린 1,373.7원에 출발했습니다.

주요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1,370원대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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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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