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세영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 배드민턴 남자 복식조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다시 호흡을 맞춘 서승재, 김원호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파리올림픽에서 적수로 만났던 두 사람이 우려를 씻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짝꿍으로 거듭난 결과입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말레이시아의 복식조.
하지만 신흥 강자 서승재-김원호에게 적수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일본오픈 승리로 올해만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서승재 김원호 조합. 세계랭킹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여자 단식의 여제 안세영에 이어 남자 복식 역시 정점을 찍으며 한국 배드민턴의 제2의 전성기를 알린 겁니다.
< 서승재 김원호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어릴 때부터 하나의 목표로 꿈꿔왔던 게 이뤄져서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만 해도 두 선수는 네트 맞은편에서 서로를 바라봤습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만난 두 사람은 김원호가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할 만큼 총력전을 벌여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올림픽 이후 서승재가 남자복식에 전념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사람은 새롭게 조합을 이루게 됐습니다.
2017년과 2018년 한 팀이었다 갈라진 두 사람이 7년 만에 다시 만난 결과는 최상입니다.
전영오픈 우승으로 완벽한 호흡을 알린 서승재 김원호는 중국오픈 우승과 함께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 1,000 대회 석권하는 '슈퍼슬램'에 도전합니다.
< 김원호 서승재 /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달 17일)> "저희는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또 뜻하지 않게 이런 기회가 왔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 또 최선을 다해서 또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안세영 또한 중국오픈에서 슈퍼 슬램에 도전하는데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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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안세영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 배드민턴 남자 복식조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다시 호흡을 맞춘 서승재, 김원호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파리올림픽에서 적수로 만났던 두 사람이 우려를 씻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짝꿍으로 거듭난 결과입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말레이시아의 복식조.
하지만 신흥 강자 서승재-김원호에게 적수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일본오픈 승리로 올해만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서승재 김원호 조합. 세계랭킹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여자 단식의 여제 안세영에 이어 남자 복식 역시 정점을 찍으며 한국 배드민턴의 제2의 전성기를 알린 겁니다.
< 서승재 김원호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어릴 때부터 하나의 목표로 꿈꿔왔던 게 이뤄져서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만 해도 두 선수는 네트 맞은편에서 서로를 바라봤습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만난 두 사람은 김원호가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할 만큼 총력전을 벌여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올림픽 이후 서승재가 남자복식에 전념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사람은 새롭게 조합을 이루게 됐습니다.
2017년과 2018년 한 팀이었다 갈라진 두 사람이 7년 만에 다시 만난 결과는 최상입니다.
전영오픈 우승으로 완벽한 호흡을 알린 서승재 김원호는 중국오픈 우승과 함께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 1,000 대회 석권하는 '슈퍼슬램'에 도전합니다.
< 김원호 서승재 /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달 17일)> "저희는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또 뜻하지 않게 이런 기회가 왔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 또 최선을 다해서 또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안세영 또한 중국오픈에서 슈퍼 슬램에 도전하는데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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