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유네스코의 정책이 미국의 국익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인데, 유네스코는 예상은 했다면서도 다자주의 기본원칙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유엔 산하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에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탈퇴했던 걸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재가입하면서 되돌려 놓은 지 2년 만입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조직 내 반 유대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 등을 탈퇴 이유로 꼽았습니다.
중국이 유네스코에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을 제공하는 국가로서 유네스코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고려 요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미 브루스 /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유네스코로 알려진 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결정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알렸습니다. 미국의 유네스코 지속 참여는 국익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유네스코는 미국의 탈퇴 결정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유네스코는 미국의 탈퇴 결정을 예상했다면서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다자주의 기본 원칙과 미국의 다문화 정책에도 반대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 개혁을 단행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했으며, 현재 미국의 재정 기여율은 8% 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유네스코 실제 탈퇴는 기구 규정상 내년 12월 말에 이뤄집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세계보건기구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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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유네스코의 정책이 미국의 국익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인데, 유네스코는 예상은 했다면서도 다자주의 기본원칙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유엔 산하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에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탈퇴했던 걸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재가입하면서 되돌려 놓은 지 2년 만입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조직 내 반 유대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 등을 탈퇴 이유로 꼽았습니다.
중국이 유네스코에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을 제공하는 국가로서 유네스코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고려 요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미 브루스 /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유네스코로 알려진 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결정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알렸습니다. 미국의 유네스코 지속 참여는 국익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유네스코는 미국의 탈퇴 결정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유네스코는 미국의 탈퇴 결정을 예상했다면서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다자주의 기본 원칙과 미국의 다문화 정책에도 반대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 개혁을 단행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했으며, 현재 미국의 재정 기여율은 8% 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유네스코 실제 탈퇴는 기구 규정상 내년 12월 말에 이뤄집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세계보건기구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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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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