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이 기세를 올리며 나날이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폭염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서울은 나흘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낮동안 전국적으로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으로 폭염 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와 충남, 부산과 울산 등 남부 많은 곳에서 폭염경보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낮 동안 체감 온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3도로 어제보다 높겠고요.

대전과 광주 35도, 대구 36도, 경주는 무려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 속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구름이 자주 발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원과 충북 영남 곳곳에 소낙비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5에서 30㎜ 정도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소나기 특성상 한때 거세게 쏟아질 수 있겠고 지역 간의 강수 편차도 크겠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비해 외출하실 때는 양·우산이나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나기가 지나지 않을 땐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고요.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주말까지 35도를 넘나드는 강한 폭염이 지속하겠습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며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36도까지 올라서겠고요.

밤낮없는 더위 속에 소나기도 자주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해안 지역에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안전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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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