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통보됐던 25%보다 10%포인트 낮아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일본과 무역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는 기존에 통보된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15%로 최종 결정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익의 90%를 받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건 일본이 자동차와 트럭, 쌀과 일부 농산물 등에서 자국 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필리핀과도 무역 합의를 이뤘는데요.

영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은 네 번째 타결입니다.

필리핀산 제품에 붙는 상호관세율은 19%로, 기존 20%보다 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다만 미국은 필리핀에 무관세로 무역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리핀과 "군사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직전에 타결한 인도네시아와의 무역협상 내용도 공개됐는데요.

인도네시아에 대한 상호관세를 32%에서 19%로 낮추는 대신, 미국이 수출하는 자동차와 농산물 등에 대한 규제는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막바지 협상이 바빠지는 모습인데요.

이번엔 우크라이나 휴전협상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차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데, 전망은 밝지 않다고요?

[기자]

네,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곧 다가올 우크라이나와 3차 종전 협상에서 '기적적인 돌파구'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상황 해결은 매우 복잡해 포로 교환이나 전사자 시신 송환 등에 합의하는 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습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지난 밤 사이 러시아가 북부 수미 등 도시 4곳을 공격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최소 4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17년 만에 영국에 핵무기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는데요.

더 타임스는 F-35A 전투기에 탑재할 B61 핵폭탄으로 추정했는데, 미국이 러시아에 자국의 의도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상호관세 #일본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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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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