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호우 비상근무 중 야유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일자 사과했습니다.

백 시장은 오늘(22일) 성명을 통해 "경기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시민 불안이 컸다"며 "이런 상황에 지역 단체의 관외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과 재난 대응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렸다"며 "전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시장은 지난 20일 점심시간 강원 홍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시내 봉사단체 야유회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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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