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22일) 오전 9시를 기해 오산시청, 시공사 현대건설, 도로 보수업체 등 모두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및 도로건설·유지·관리 관련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중입니다.

동시에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와 오산시에 소재한 해당 도로 보수업체에도 수사관 여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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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