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위의 기세가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륙 곳곳에는 강한 소나기도 쏟아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한 해 중 가장 더운 날이라는 절기상 '대서'에 걸맞게 오늘(22일)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대전과 광주, 대구, 경기 여주 등은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됐고요.

경기와 강원, 충남과 영남의 많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경보가 내려진 곳은 35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물벼락 이후 습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라 더 후덥지근하게 느껴질 텐데요.

여름철 폭염을 일으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그 가장자리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이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은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고, 강릉은 최저기온이 29.3도를 기록하며 초열대야에 준하는 밤더위가 나타났는데요.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낮 시간대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과 함께 이번 주는 강한 소나기 예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 내륙엔 시간당 10mm에서 30㎜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는 최대 8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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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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