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림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홍제천 등 시내 곳곳이 하천 범람 우려로 통제되고 있는데요.
박준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도로가 통제될 만큼 거센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는 빗줄기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한때 이곳 도로는 쏟아지는 강우로 오전 6시 53분쯤 하부도로가 통제됐다가, 1시간 여 만인 8시를 넘겨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도 홍제천과 불광천이 범람 우려가 있다며 하천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강우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들며 도로 통행은 일단 재개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재통제 준비를 완전히 해제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9시 20분 부로 신대방 1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통제소에 따르면 이곳의 수위는 이날 오전 8∼9시 80 안팎을 유지했으나, 이후 급격히 불어나 오전 9시 30분 2.5m를 넘어섰습니다.
통제소는 안내메시지를 통해 "하천의 수위가 높아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는 곳도 있는데요. 서울 양재천로 KT 연구개 발본에서 영동1교 북단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오전 6시 43분쯤 성북구에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서 동행 파트너가 출동했습니다.
동행 파트너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재해 취약 가구의 대피와 탈출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우 상황과 관련해 서울시는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배수 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시설 안전조치 13건 등 36건의 소방활동을 이뤄졌으나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내 도로들은 빗물이 고인 노면을 주의해서 서행하다 보니 일부 구간에선 정체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누적 강수량은 125.8mm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김세완]
#비 #출근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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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림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홍제천 등 시내 곳곳이 하천 범람 우려로 통제되고 있는데요.
박준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도로가 통제될 만큼 거센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는 빗줄기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한때 이곳 도로는 쏟아지는 강우로 오전 6시 53분쯤 하부도로가 통제됐다가, 1시간 여 만인 8시를 넘겨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도 홍제천과 불광천이 범람 우려가 있다며 하천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강우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들며 도로 통행은 일단 재개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재통제 준비를 완전히 해제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9시 20분 부로 신대방 1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통제소에 따르면 이곳의 수위는 이날 오전 8∼9시 80 안팎을 유지했으나, 이후 급격히 불어나 오전 9시 30분 2.5m를 넘어섰습니다.
통제소는 안내메시지를 통해 "하천의 수위가 높아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는 곳도 있는데요. 서울 양재천로 KT 연구개 발본에서 영동1교 북단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오전 6시 43분쯤 성북구에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서 동행 파트너가 출동했습니다.
동행 파트너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재해 취약 가구의 대피와 탈출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우 상황과 관련해 서울시는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배수 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시설 안전조치 13건 등 36건의 소방활동을 이뤄졌으나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내 도로들은 빗물이 고인 노면을 주의해서 서행하다 보니 일부 구간에선 정체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누적 강수량은 125.8mm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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