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오산시 가장동의 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1대가 매몰됐습니다.
매몰된 운전자 1명은 조금 전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사고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통제선 밖에서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10시쯤 토사에 매몰된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1명이 구조돼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7시 4분쯤입니다.
사람들이 고립됐을 걸로 추정돼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히 구조작업에 나섰는데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은 약 3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의 매몰자를 밖으로 꺼냈습니다.
낮시간부터 호우 상황이 이어져 온 상황이라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어 사고 현장에서는 굴착기 4대를 동원해 2대가 옹벽을 지지하고 나머지 2대가 수색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진행됐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붕괴된 옹벽 규모는 너비 40m, 높이 10m로 쏟아진 토사물의 무게는 180여 톤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가장교차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은 폭우에 의한 붕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현장 수색을 마친 소방은 추가 매몰 차량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고가도로에 이상이 발생해 일찌감치 차량 통제를 실시했지만 옹벽이 무너졌다"면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책임 소재도 분명히 다루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위유섭]
#붕괴사고 #인명구조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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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경기 오산시 가장동의 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1대가 매몰됐습니다.
매몰된 운전자 1명은 조금 전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사고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통제선 밖에서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10시쯤 토사에 매몰된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1명이 구조돼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7시 4분쯤입니다.
사람들이 고립됐을 걸로 추정돼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히 구조작업에 나섰는데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은 약 3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의 매몰자를 밖으로 꺼냈습니다.
낮시간부터 호우 상황이 이어져 온 상황이라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어 사고 현장에서는 굴착기 4대를 동원해 2대가 옹벽을 지지하고 나머지 2대가 수색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진행됐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붕괴된 옹벽 규모는 너비 40m, 높이 10m로 쏟아진 토사물의 무게는 180여 톤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가장교차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은 폭우에 의한 붕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현장 수색을 마친 소방은 추가 매몰 차량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고가도로에 이상이 발생해 일찌감치 차량 통제를 실시했지만 옹벽이 무너졌다"면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책임 소재도 분명히 다루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위유섭]
#붕괴사고 #인명구조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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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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