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 태국서 패싸움·베트남선 현지인 폭행…한국인 '추태' 물의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폭력 사건이 잇따르며 현지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지난 11일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10여 명이 대형 식당에서 패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었습니다. 같은 날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한국인 여성 2명이 즉석사진관에서 베트남 여성들을 폭행해 공분을 샀는데요.

두 사건 모두 CCTV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여론이 악화됐으며, 현지 경찰과 한국 대사관은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대사관은 “개인의 일탈이 양국 감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각종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토마토 비명에 산란 피한 나방…"식물 소리에 동물 반응"

다음 기삽니다.

식물이 내는 소리에 동물이 반응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과학 논문이 나왔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진이 식물이 내는 소리에 동물이 반응하는 현상을 처음으로 입증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물 부족 상태의 토마토가 내는 고주파 소리를 암컷 나방이 인식해 해당 토마토에 알을 낳는 일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식물들의 이런 ‘비명’은 인간은 들을 수 없지만, 곤충이나 일부 포유류는 감지 가능하며, 이는 식물과 동물이 소리로 상호작용한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다만 연구진은 식물들이 의식을 지닌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다양한 식물과 동물 간의 공진화 관계를 밝혀낼 계획입니다.

▶ '해리포터' TV판 제작 돌입…새로운 해리 얼굴 첫 공개

마지막 기삽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가 2027년 공개를 목표로 영국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주인공 해리 역은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맡았고, 헤르미온느와 론 등 주요 배역도 확정됐는데요.

공개 캐스팅에는 3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영화 종영 14년 만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태국 #토마토 #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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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