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경영진들이 내일(17일) 구속심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특검 수사 개시 후 첫 신병 확보 시도인데, 영장 발부 여부가 향후 수사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뛰어들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조작을 시도했다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해당 회사 전현직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이일준 회장, 조성옥 전 회장 등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이들이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MOU를 맺고 이를 홍보해 주가를 띄워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의혹은 김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같은 시기에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불거졌습니다.

다만 이 회장과 조 전 회장 등은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하며 김 여사나 이 전 대표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일준 / 삼부토건 회장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하고는…) 전혀, 김건희 여사는 모릅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향후 '정점'인 김 여사를 향한 수사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두태]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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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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