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인사청문회 이틀째>

정치권 이슈 알아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접어들었지만, 여야의 날 선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비방과 인신공격, 그리고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며 생산적인 청문회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여당이 후보자 검증을 회피하며 청문회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여당에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배경훈 과기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건진법사 압수수색>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통일교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줄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전 씨와 김 여사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의대생 복귀 다행" >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대생들의 대학 복귀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정치권 이슈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이틀째인 오늘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무자격 5적' 중 한 명으로 꼽은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겹치기 월급 수령 의혹'과 '보훈 비전문가'라는 점을 집중 부각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권 후보자의 정책 역량 띄우기에 집중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실제로 근무해서 적법한 대가를 받았고, 의원 시절 독립유공자 관련 법률을 발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권 후보자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안 후보자의 군 복무 경력을 두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자가 '방위병' 출신임을 부각하며, 14개월 방위병 복무 이후 8개월 더 복무한 것과 관련해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민주당은 "국방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A+급 장관 후보자"라고 엄호했고, 안 후보자는 법무 행정 착오로 인해 피해를 봤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1> 안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미관계에서 전작권 이양 시기는 민감한 현안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증인 채택과 증인 불출석 문제를 놓고 고성이 오갔고요. 역대 장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만큼 '편법 증여' 관련 의혹과 '전문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어떤 점에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4>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 노원구청장을 지내며 '탈원전이 대세'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것과 관련해선 "당시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세계가 깜짝 놀랐을 때"라면서, "최근에 탈원전을 주장한 적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어제는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는데요. 그 중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후보자들 중 처음인데요. 어제 청문회에서 야당의 피켓 시위에 파행을 거듭했고, 배 후보자의 부실 병역 의혹 등이 제기됐지만, 큰 논란 없이 보고서가 채택됐어요?

<질문 6> 강선우 후보자, 보좌진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에 이어, 과거 임금체불 관련 진정이 있었다는 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낙마 공세 차단 기조 속에 여론 추이를 보고 있는데요. 강 후보자 임명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강제 구인에 나섰지만, 오늘도 불발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버티기에 들어간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1> 2018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방문 조사를 거부하자 검찰이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긴 바 있는데,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때처럼 추가 조사 없이 구속 기소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지금까지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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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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