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북러가 모든 전략적 문제들에 대해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2일) 라브로프 장관을 접견해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일련의 중요 문제와 국제 및 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 지도부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북러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과 공동보조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북한 매체 보도에서 북러정상회담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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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