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1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밤사이 최저 기온이 27.3도로 전국에서 밤더위가 가장 심했는데요.
오늘(10일) 서울은 한낮에 37도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광주도 35도를 보이겠고요.
일부 구름이 낀 곳도 있지만, 전국이 대체로 맑기 때문에 낮 동안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기온이 예상보다 더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와 호남, 경남 내륙에는 소나기도 지나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소나기 특성상 일시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을 꼭 챙기고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초부터 특히 서쪽 지역의 폭염이 심해졌죠.
우리나라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동풍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바닷바람이 동해안에 불어올 때는 선선하지만, 산맥을 타고 내려가는 과정에서는 뜨겁고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태백산맥을 경계로 동쪽은 더위가 누그러지고, 서쪽은 폭염이 더 심해지는 것인데요.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꿉꿉한 더위보다는, 건조하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땡볕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기압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면서, 기온은 33도 아래로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서풍이 뜨거운 수증기를 유입하며 습도를 끌어 올리기 때문에 폭염특보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 소식이 있고, 주 후반에는 전국에 한차례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날씨 #기상청 #폭염 #무더위 #폭염특보 #최고기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하경(limhakyung@yna.co.kr)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1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밤사이 최저 기온이 27.3도로 전국에서 밤더위가 가장 심했는데요.
오늘(10일) 서울은 한낮에 37도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광주도 35도를 보이겠고요.
일부 구름이 낀 곳도 있지만, 전국이 대체로 맑기 때문에 낮 동안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기온이 예상보다 더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와 호남, 경남 내륙에는 소나기도 지나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소나기 특성상 일시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을 꼭 챙기고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초부터 특히 서쪽 지역의 폭염이 심해졌죠.
우리나라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동풍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바닷바람이 동해안에 불어올 때는 선선하지만, 산맥을 타고 내려가는 과정에서는 뜨겁고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태백산맥을 경계로 동쪽은 더위가 누그러지고, 서쪽은 폭염이 더 심해지는 것인데요.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꿉꿉한 더위보다는, 건조하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땡볕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기압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면서, 기온은 33도 아래로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서풍이 뜨거운 수증기를 유입하며 습도를 끌어 올리기 때문에 폭염특보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 소식이 있고, 주 후반에는 전국에 한차례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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