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후반까지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는 계속됩니다.

뜨거운 동풍이 불어오며, 내일(10일)도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는데요.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7월 초순인데, 폭염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10일)도 서울 등 서쪽 곳곳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외출할 때 모자와 양산 등을 착용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강한 폭염의 원인은 뜨거운 동풍입니다.

산맥을 넘어가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서쪽 지역을 달구고 있는 것인데, 폭염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쪽 지역의 경우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 드는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내려가며 더욱 건조해지고, 가열된 지면을 이동해가면서 기온이 높아져 동쪽보다 덥겠습니다."

제주와 수도권 서해안 등 곳곳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만큼 폭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밤에도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전국에서 열대야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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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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