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8일) 저녁 서울 등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고 70㎜에 가까운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런 비로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낮 동안 기록적 폭염으로 시달린 서울 등 수도권에 퇴근시간 기습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영등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8mm, 누적 8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 등 일부 지자체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하천 주변과 계곡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침수 위험에 대비한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와 목동 나들목 등은 침수로 일시 통제됐고,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인근 구간은 침수로 차량들이 우회했습니다.

청계천과 도림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9곳도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은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20여 분 뒤 재개됐습니다.

구로구 고척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며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 작업에 나서는 등 주거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서울 #폭우 #수도권 #폭염 #도로통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