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코스피가 트럼프의 관세 서한 발송에도 크게 올라 3,110선을 넘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1.8% 넘게 올라 3,110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관세 협상을 위한 3주의 시간을 벌어 시장은 안도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올라 28만원선을 회복했으며,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오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 환원 기대감 등이 커지며 금융, 증권업종에 연기금 매수세가 이어져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소폭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를 유지하며 0.74% 오른 784.24 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0.1원 오른 1,3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향후 관세 협상에 따른 세율 인하 기대와 내수 부양 등 경제 정책 기대에 코스피는 전고점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반기에는 추경에 따른 소비 증가 기대,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수출 기대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고…3,300은 충분히 전고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상승할 걸로 전망합니다."

줄줄이 발표될 2분기 국내 기업 실적도 이달 코스피 향방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이다인]

[뉴스리뷰]

#환율 #코스피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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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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