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전국에서 가마솥더위가 기승입니다.
당분간 더위를 꺾을 만한 비 소식 없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겠는데요.
특히 4호 태풍이 열기까지 몰고와서 앞으로 더위가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 흐르는 날씨.
양산을 쓰고 선풍기 바람도 동원해 보지만 끈적이는 열기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물줄기가 솟구치는 분수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를 밀어낸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뒤덮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두 번째로 장마가 짧았던 제주와 남부에 이어 중부지방도 월요일 비 소식을 끝으로, 장마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에 장마가 종료되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더욱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복한규/기상청 예보분석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상황에서 하층에 계속 덥고 습한 바람이 한반도로 유입되어 당분간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북상 중인 4호 태풍 '다나스'가 폭염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5일 새벽 중국 남쪽 해상에서 발달한 태풍 '다나스'는 대만을 지나 주 중반 중국 남동부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후 태풍은 한반도의 폭염 고기압에 막혀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는데, 우라나라는 비바람은 피하지만 폭염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에 태풍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주 중반 서울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겠다며, 한낮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두태
[뉴스리뷰]
#폭염 #장마 #태풍 #찜통더위 #다나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재훈(kimjh0@yna.co.kr)
연일 전국에서 가마솥더위가 기승입니다.
당분간 더위를 꺾을 만한 비 소식 없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겠는데요.
특히 4호 태풍이 열기까지 몰고와서 앞으로 더위가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 흐르는 날씨.
양산을 쓰고 선풍기 바람도 동원해 보지만 끈적이는 열기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물줄기가 솟구치는 분수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를 밀어낸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뒤덮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두 번째로 장마가 짧았던 제주와 남부에 이어 중부지방도 월요일 비 소식을 끝으로, 장마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에 장마가 종료되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더욱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복한규/기상청 예보분석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상황에서 하층에 계속 덥고 습한 바람이 한반도로 유입되어 당분간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북상 중인 4호 태풍 '다나스'가 폭염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5일 새벽 중국 남쪽 해상에서 발달한 태풍 '다나스'는 대만을 지나 주 중반 중국 남동부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후 태풍은 한반도의 폭염 고기압에 막혀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는데, 우라나라는 비바람은 피하지만 폭염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에 태풍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주 중반 서울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겠다며, 한낮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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