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이 지급되고 9월에는 2차 지급도 이뤄집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첫 추경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됩니다.

1차는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에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고 여건, 거주 지역에 따라 지급액이 올라갑니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더해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 소멸 위기를 겪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비수도권에 사는 한부모가족이라면 33만 원을 받을 수 있고 농어촌 지역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이뤄지고 이후 2차 지급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우리 경제의 소비 여력을 신속히 보강하면서도 소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1차는 전 국민,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국민의 90%에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정하되 고액자산가를 제외할 수 있는 선정 기준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승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금도 관계 부처가 논의를 해서 재산세, 그다음에 금융소득 내역 그런 부분 관련해서 기준점을 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은 온, 오프라인으로 모두 신청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있는 특별·광역시 또는 시·군에서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만 오는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고, 기간 내 쓰지 않으면 환수됩니다.

쿠폰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사용 가능한 매장에서 결제 시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 결제에 우선해 사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김동화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두태

#민생회복 #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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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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