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군 당국이 어젯밤 북한 주민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유도 작전을 통해 신병을 확보했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없이 종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보겠습니다.

<질문1>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남성 1명을 발견하고 약 20시간 작전 끝에 어젯밤(3일)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생한 귀순 사건인데, 북한의 반응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1-1>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 방벽을 쌓는 등 경계를 강화했지만, 이 남성이 넘어온 지역은 이런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남성은 수풀에 엎드려 낮엔 움직임을 멈췄고, 밤에만 이동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계획적인 탈북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2> 한편, 북한이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 외교장관이 핵무기 개발을 규탄한 것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4일) 담화문을 통해 쿼드의 회의 결과가 "내정에 간섭하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며 불안정을 조성하는 미국의 패권적 행태"라고 했는데, 북한의 반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3> 한편,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서해를 통해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특별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위성 사진에 북한 우라늄 공장에서 폐수를 흘려보낸 정황이 보인다는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때부터 우려가 시작된 거죠?

<질문4> 오늘(4일) 실시된 특별 실태조사 결과는 분석 과정을 거쳐 약 2주 뒤 공개될 예정입니다. 2019년에도 정부가 북한의 폐수 방류 의혹에 조사를 한 적이 있죠? 당시엔 어땠습니까?

<질문5>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행정명령에서 북한을 미국의 사이버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국가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중국만 사이버 위협 국가로 특정했었는데, 북한에 러시아와 이란도 포함시켰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6> 미국 검찰청이 북한 해커 4명을 사이버 범죄혐의로 기소하고 수배령을 내리자 북한이 "중상모략"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절하고도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북한이 어떤 대응에 나설까요?

<질문7> 한편,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싸우는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2만5천∼3만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북한군의 희생이 상당한데 이렇게 계속 파견하는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질문8>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논의했으나, 기존 입장만 주장하며 평행선만 달리다가 끝났습니다. 이번 미러 정상의 대화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 결정 이후 이뤄진 것이라 이전과 다른 점이 있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없었어요. 푸틴 대통령이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8-1> 유럽연합 미국의 무기 지원 중단은 러시아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유럽이 그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무기 중단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무기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이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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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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