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이 전 장관의 자택에서 고가의 유명 브랜드 가방과 뭉칫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5만 원권 현금이 든 유명 브랜드 가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 현금이 포함돼 있지 않았고, 내란 혐의와도 무관하다고 판단해 압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장관은 한 언론을 통해 "근거도 없고, 사실하고도 전혀 안 맞고 말도 안 된다"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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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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