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

7월에 일본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설이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관측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인데요.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홍태경 교수 연결해서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일본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넘어서는 큰 재해가 발생한다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해 화제가 됐던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을 언급한 것이 기폭제가 되었는데 일본 대지진설, 근거가 있는건지요?

<질문2> 만화에서 예언한 대지진 지역은 바로 난카이 해곡입니다. 실제 일본에서 '100년 주기 대지진'이 수십 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는 곳이기도 하고, 일본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해저협곡이라고 하는데요. 난카이 지역은 어떤 곳입니까?

<질문3> 최근 일본 남쪽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빈발하면서 대지진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건데요.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 이후 열흘간 진도1 이상 지진이 650회 이상 발생했고요, 어제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4> SNS 상에서는 이른바 '도카라의 법칙'이라는 속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난카이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해역의 지진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5> 이런 대지진설이 확산되면서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발생이 재소환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발생 이틀 전에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진도 5 정도의 해저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수천 건의 여진이 발생했지만, 대지진의 징조라는 사실을 발생 이후에 알았다는 건데요. 그때와 지금의 차이가 있다면 뭐라고 보세요?

<질문6> 일본 기상청은 지진 시기와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고요. 전문가들도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 지진 발생 시기나 장소,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질문7> 소규모이긴 합니다만, 이런 일본의 지진 활동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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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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