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이재명 정부의 추가 내각 인선을 보면, 현역 의원들을 대거 지명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동시에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하는가 하면, 전 정권 인사를 유임하며 실용주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발표된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등 내각 인선은 모두 18명입니다.
이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법무, 행안, 여가, 해수, 환경, 국방, 통일 등 모두 8명의 지명자가 현직 국회의원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직 의원 숫자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당과 대통령실이 하나가 되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인사청문 과정에서 발목이 잡힐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이른바 '의원 불패'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입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한미 관세 협상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막중한 현안 속에서 인사를 긴급하게 해야 될 필요성을 충분히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혼연일체로 뛰겠다'라고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 이어 오유경 식약처장의 유임을 결정하고, 지난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강한 통합 의지와 함께 능력 위주의 실용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평소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도지사와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5극 3특' 추진 등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입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번 추가 인사와 관련해 신속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역 의원을 통해 국회 인사청문 정국을 빠르게 넘으면서 위기의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속도전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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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오늘 이재명 정부의 추가 내각 인선을 보면, 현역 의원들을 대거 지명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동시에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하는가 하면, 전 정권 인사를 유임하며 실용주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발표된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등 내각 인선은 모두 18명입니다.
이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법무, 행안, 여가, 해수, 환경, 국방, 통일 등 모두 8명의 지명자가 현직 국회의원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직 의원 숫자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당과 대통령실이 하나가 되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인사청문 과정에서 발목이 잡힐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이른바 '의원 불패'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입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한미 관세 협상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막중한 현안 속에서 인사를 긴급하게 해야 될 필요성을 충분히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혼연일체로 뛰겠다'라고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 이어 오유경 식약처장의 유임을 결정하고, 지난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강한 통합 의지와 함께 능력 위주의 실용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평소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도지사와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5극 3특' 추진 등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입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번 추가 인사와 관련해 신속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역 의원을 통해 국회 인사청문 정국을 빠르게 넘으면서 위기의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속도전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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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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