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밥 한 끼 사먹으려면 1만 원은 기본일 정도로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가에서는 '초저가' 경쟁이 치열한데요.
김도헌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기자]
편의점 구석에 위치한 '초저가' 코너.
냉동 치킨은 2,900원, 라면 한 봉지는 480원입니다.
"제가 직접 편의점에서 라면과 딸기우유를 하나씩 사보겠습니다. 총1,360원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에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 3주간 이 480원짜리 편의점 라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값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최근 4년여 동안 식료품 물가는 22.9%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가 15.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유독 먹거리 물가 상승폭이 컸습니다.
대형마트들도 앞다퉈 물가안정을 위한 초특가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우와 삼겹살을 반값에 판매하는 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1천여 명의 소비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 우연정 / 경기 남양주시 > "한우 50% 세일한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세일하는 품목들 봐가지고 좀 많이 세일한다거나 이러면 거리가 있어도 오는 편이에요."
최근 계란값이 크게 뛰자 또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산란 농장과 직거래를 맺고 계란 한 판 가격을 6,990원에 맞춰 한정수량으로 판매했는데, 반나절 만에 준비된 6천 판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밥상 물가 부담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장호진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물가 #소비자 #라면 #치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요즘 밥 한 끼 사먹으려면 1만 원은 기본일 정도로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가에서는 '초저가' 경쟁이 치열한데요.
김도헌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기자]
편의점 구석에 위치한 '초저가' 코너.
냉동 치킨은 2,900원, 라면 한 봉지는 480원입니다.
"제가 직접 편의점에서 라면과 딸기우유를 하나씩 사보겠습니다. 총1,360원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에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 3주간 이 480원짜리 편의점 라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값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최근 4년여 동안 식료품 물가는 22.9%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가 15.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유독 먹거리 물가 상승폭이 컸습니다.
대형마트들도 앞다퉈 물가안정을 위한 초특가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우와 삼겹살을 반값에 판매하는 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1천여 명의 소비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 우연정 / 경기 남양주시 > "한우 50% 세일한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세일하는 품목들 봐가지고 좀 많이 세일한다거나 이러면 거리가 있어도 오는 편이에요."
최근 계란값이 크게 뛰자 또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산란 농장과 직거래를 맺고 계란 한 판 가격을 6,990원에 맞춰 한정수량으로 판매했는데, 반나절 만에 준비된 6천 판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밥상 물가 부담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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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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