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고등검찰청에 공개 출석한 가운데 오후에도 조사를 이어갑니다.
오후에는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 혐의 관련 조사도 진행할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오전 10시 14분에 시작된 내란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낮 12시 44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
또, 오후 일정으로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국무회의 의결과 외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오전 조사는 고검 6층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진행됐는데요.
특검팀은 지난 1월 경호처에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와 계엄 이후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조사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인 박창환 총경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건의 수사를 이어온 당사자인 만큼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공개 출석 이후 법률 대리인단은 내란 특검 측 조사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잇따라 냈다고요?
[기자]
네. 포토라인을 통과한 윤 전 대통령은 여러 질문에 침묵했지만 대신, 윤 전 대통령의 '입'인 법률대리인단의 입장문이 세 차례 이어졌습니다.
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 출석 직후 첫 입장문을 내고 특검 측이 언론 브리핑이라는 미명하에 법령을 위반하고 피의자의 인권과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절차적 다툼으로 진실을 밝히는 데 장애가 생겨서는 안되기에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통과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낮 12시 20분쯤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오전 조사를 진행하는 박창환 총경 역시 불법체포를 지휘한 사람으로 고발돼 있는 사람이라며 특검측이 피고발인으로 하여금 고발인을 조사하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 1차 체포 집행 당시에는 현장에 가지 않았고 2차 집행 당시에는 경호처 지휘부 영장 집행을 위해 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 시간 뒤 세 번째 입장문에서는 경찰에 조사를 부탁해야 할 정도의 빈약한 수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시작에 앞서 특검보들과 10여분간 면담을 가졌는데요.
조은석 특검과 별도 티타임 등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이예림]
#윤석열 #특검 #내란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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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고등검찰청에 공개 출석한 가운데 오후에도 조사를 이어갑니다.
오후에는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 혐의 관련 조사도 진행할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오전 10시 14분에 시작된 내란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낮 12시 44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
또, 오후 일정으로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국무회의 의결과 외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오전 조사는 고검 6층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진행됐는데요.
특검팀은 지난 1월 경호처에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와 계엄 이후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조사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인 박창환 총경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건의 수사를 이어온 당사자인 만큼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공개 출석 이후 법률 대리인단은 내란 특검 측 조사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잇따라 냈다고요?
[기자]
네. 포토라인을 통과한 윤 전 대통령은 여러 질문에 침묵했지만 대신, 윤 전 대통령의 '입'인 법률대리인단의 입장문이 세 차례 이어졌습니다.
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 출석 직후 첫 입장문을 내고 특검 측이 언론 브리핑이라는 미명하에 법령을 위반하고 피의자의 인권과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절차적 다툼으로 진실을 밝히는 데 장애가 생겨서는 안되기에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통과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낮 12시 20분쯤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오전 조사를 진행하는 박창환 총경 역시 불법체포를 지휘한 사람으로 고발돼 있는 사람이라며 특검측이 피고발인으로 하여금 고발인을 조사하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 1차 체포 집행 당시에는 현장에 가지 않았고 2차 집행 당시에는 경호처 지휘부 영장 집행을 위해 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 시간 뒤 세 번째 입장문에서는 경찰에 조사를 부탁해야 할 정도의 빈약한 수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시작에 앞서 특검보들과 10여분간 면담을 가졌는데요.
조은석 특검과 별도 티타임 등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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