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고검에 도착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이 요구한 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한 채 포토 라인을 지나쳤는데요.
검찰청사로 이동할 때는 차량 창문을 내리고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출입이 차단된 지하 주차장을 지나쳐 검은색 승합차가 서울 고검 청사 정문으로 직행합니다.
문 앞에 멈춰 선 차량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하차합니다.
지하 통로를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며 특검과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특검의 요구대로 지상 출입구로 입장한 것입니다.
평소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빗어 넘기고 검은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정면만 응시한 채 고검 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 라인을 지나쳤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에도 진술거부권 행사하실 건가요?)… "
특검이 지하 출입구를 모두 차단한다고 했음에도 일단 지하 출입을 시도하며 대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준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출석 시간 전후로 사저와 검찰청 인근 거리에는 지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응원 문구가 적힌 팻말과 태극기를 손에 든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의 차량이 보이자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청사로 이동하며 창문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청사로 들어가는 동안에도 지지자들의 연호가 계속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이대형 김상윤 정우현]
[영상편집 김미정]
#윤석열 #특검 #조은석 #내란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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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zizou@yna.co.kr)
서울고검에 도착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이 요구한 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한 채 포토 라인을 지나쳤는데요.
검찰청사로 이동할 때는 차량 창문을 내리고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출입이 차단된 지하 주차장을 지나쳐 검은색 승합차가 서울 고검 청사 정문으로 직행합니다.
문 앞에 멈춰 선 차량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하차합니다.
지하 통로를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며 특검과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특검의 요구대로 지상 출입구로 입장한 것입니다.
평소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빗어 넘기고 검은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정면만 응시한 채 고검 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 라인을 지나쳤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에도 진술거부권 행사하실 건가요?)… "
특검이 지하 출입구를 모두 차단한다고 했음에도 일단 지하 출입을 시도하며 대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준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출석 시간 전후로 사저와 검찰청 인근 거리에는 지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응원 문구가 적힌 팻말과 태극기를 손에 든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의 차량이 보이자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청사로 이동하며 창문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청사로 들어가는 동안에도 지지자들의 연호가 계속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이대형 김상윤 정우현]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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