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여름 전국에서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축제들을 하나로 모으는 축제가 열립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17개 공연 축제들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건데요.

이화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연극,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 장르의 특성을 살려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

장소도, 내용도 모두 다른 축제를 하나로 잇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도하는 '아르코 썸 페스타'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7개 축제를 한데 모아 하나의 브랜드로 묶습니다.

개별적으로 운영된 이들 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함께 홍보하고 장르 간 소통을 통해 협력합니다.

원로 연극인들이 꾸리는 '늘 푸른 연극제'를 비롯해 클래식 주요 작곡가를 조명하는 음악 축제 '줄라이 페스티벌' 등 축제 면면은 다양합니다.

'연극계의 대모' 배우 박정자, 공대 출신 춤추는 지휘자로 이름난 백윤학 등 페스타에 동참하는 예술가들은 한목소리로 의미 있는 출발을 반겼습니다.

<백윤학/지휘자> "저는 (참여) 연락을 받았는데 '이건 다른 춤을 출 수 있겠구나' 이런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자/배우> "우리나라의 예술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비뇽', '에든버러' 그런 페스티벌에 돈 주고 가잖아요. 비싼 비행기표 사고, 공연 티켓 사고, 거기 가서 숙박하면서 우리라고 못 할 것 없죠."

'아르코 썸 페스타'는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학로에서 참여 축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사전 행사로 찾아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이정우]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서영채]

[화면제공: 한국연극협회, 더하우스콘서트]

#아르코 #아르코썸페스타 #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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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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