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대한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는 유일한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는 이달 말을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지난 1936년 문을 연 도계광업소는 국가 경제개발의 핵심 에너지였던 석탄을 책임지며 연탄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1989년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 이후 탄광이 잇따라 폐쇄했고 폐광지역 지원 특별법에도 삼척 지역은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도계광업소 폐광은 사실상 국내 공공 탄광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으로 폐광지역 활성화가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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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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