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취임 후 보훈 관련 행보에도 부쩍 신경쓰는 모습인데요.
이 자리에서 "안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특별한 희생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통령의 초대'라는 주제로 청와대 영빈관에 마련된 오찬 행사.
이 대통령은 한복 차림의 김혜경 여사와 함께 손님을 영접했습니다.
초청장을 받은 특별한 손님들은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해전 유족을 포함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일, 안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과 예우'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그간 정부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에 지나치게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우리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때, 또 다른 희생 헌신하실 분들이 나타나십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치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이 계셨기에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찬에는 특별초청 대상자로 6·25 전쟁 부부 참전 유공자이기도 한 이춘자씨가 참석했습니다.
연평해전과 천안함 유족회장은 물론,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씨도 초청됐습니다.
4·19 혁명에 참여한 이해학 목사, '임을 위한 행진곡'과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가족도 오찬장을 찾았습니다.
식사로는 보양 음식과 함께 화합의 의미를 담은 탕평채 등이 마련됐는데, 이 대통령은 희생으로 오랜 시간을 견딘 유공자와 유가족에 광목이불을 선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3주째 꾸준히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보훈에 폭넓게 충분한 보답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보 문제가 더 이상 진영간 이슈로 소모되는 것을 막고, 새 정부에서 소홀히 다루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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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취임 후 보훈 관련 행보에도 부쩍 신경쓰는 모습인데요.
이 자리에서 "안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특별한 희생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통령의 초대'라는 주제로 청와대 영빈관에 마련된 오찬 행사.
이 대통령은 한복 차림의 김혜경 여사와 함께 손님을 영접했습니다.
초청장을 받은 특별한 손님들은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해전 유족을 포함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일, 안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과 예우'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그간 정부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에 지나치게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우리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때, 또 다른 희생 헌신하실 분들이 나타나십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치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이 계셨기에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찬에는 특별초청 대상자로 6·25 전쟁 부부 참전 유공자이기도 한 이춘자씨가 참석했습니다.
연평해전과 천안함 유족회장은 물론,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씨도 초청됐습니다.
4·19 혁명에 참여한 이해학 목사, '임을 위한 행진곡'과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가족도 오찬장을 찾았습니다.
식사로는 보양 음식과 함께 화합의 의미를 담은 탕평채 등이 마련됐는데, 이 대통령은 희생으로 오랜 시간을 견딘 유공자와 유가족에 광목이불을 선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3주째 꾸준히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보훈에 폭넓게 충분한 보답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보 문제가 더 이상 진영간 이슈로 소모되는 것을 막고, 새 정부에서 소홀히 다루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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