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경 심사에 필요한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을 나와 규탄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재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원식/국회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 이상 4건을 상정합니다."
민생·개혁 법안과 추경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민주당.
예고한 대로 4개 상임위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야당 몫으로 요구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엔 민주당 4선 이춘석 의원과 3선 한병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운영위원장에는 김병기 의원이, 문체위원장에는 김교흥 의원이 각각 뽑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나라 안팎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하루가 아까운 시기"라며 "며칠의 말미를 더 둔다 해도 협상이 진척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본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협상은 충분히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지금 중요한 것은 민생 회복의 골든 타임입니다.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고 속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3선 이상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찾아 '본회의 강행 개최'라며 강력 항의했고, 본회의가 시작되자 소속 의원 전원이 회의장을 나와 규탄대회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묻지마식 의회폭주 국민들은 분노한다! 분노한다! 분노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당의 입법폭주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재의요구권과 107석으로 겨우 틀어막은 온갖 악법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법사위원장 반환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시작하면서, 여야 대치 수위는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편집기자 송아해]
[뉴스리뷰]
#상임위원장 #국회 #여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추경 심사에 필요한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을 나와 규탄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재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원식/국회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 이상 4건을 상정합니다."
민생·개혁 법안과 추경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민주당.
예고한 대로 4개 상임위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야당 몫으로 요구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엔 민주당 4선 이춘석 의원과 3선 한병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운영위원장에는 김병기 의원이, 문체위원장에는 김교흥 의원이 각각 뽑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나라 안팎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하루가 아까운 시기"라며 "며칠의 말미를 더 둔다 해도 협상이 진척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본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협상은 충분히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지금 중요한 것은 민생 회복의 골든 타임입니다.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고 속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3선 이상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찾아 '본회의 강행 개최'라며 강력 항의했고, 본회의가 시작되자 소속 의원 전원이 회의장을 나와 규탄대회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묻지마식 의회폭주 국민들은 분노한다! 분노한다! 분노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당의 입법폭주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재의요구권과 107석으로 겨우 틀어막은 온갖 악법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법사위원장 반환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시작하면서, 여야 대치 수위는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편집기자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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