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주말 경기에 선발로 복귀해 한화의 1위 경쟁에 힘을 보탭니다.

다른 구단에서도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복귀 임박'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순위 경쟁은 더 볼맛 날 것 같은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류현진이 주말 비 소식만 없다면 부상을 털고 SSG전에 출격합니다.

김경문 감독의 신뢰 속에 2군 피칭 없이 바로 1군 무대에 오르는 겁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선발 경기에서 4회 체인지업을 던진 후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해 몸 관리에 집중해왔습니다.

폰세와 와이스, 원투 펀치의 맹활약과 대체 선발들의 기대 이상의 선전에 힘입어 '살얼음판' 선두 경쟁을 하는 한화에게,

올시즌 5승 3패를 기록중인 '토종 에이스' 류현진의 합류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KIA에선 '차세대 에이스' 이의리가 다음달 복귀할 전망.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의리는 최근 2군 무대에서 첫 경기 2이닝 1실점, 두번째 경기에서 3과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주축 선수가 대거 부상을 입으며 '잇몸 야구'를 펼치는 KIA는 이의리의 복귀로 선발진에 숨통이 트여질 전망입니다.

한편, 2군으로 내려갔다가 경기 도중 왼쪽 갈비뼈 부상까지 입었던 두산의 거포 양석환도 다음달 1군 복귀 소식이 들려왔고,

지난 12일 옆구리에 견제구를 맞고도 2루로 달려가 피를 토하는 '투혼'을 보여줬던 롯데 장두성도 2군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엔 부상자들이 대거 가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을야구를 향한 각 팀들의 질주가 더욱 본격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휘수]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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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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