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상임위원회 6곳이 추경안 예비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 4일 전까진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인데요.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는 게 변수로 꼽힙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로부터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된 지 이틀 만에 국회 상임위원회 6곳에서 추경안 예비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상임위별로 검토가 마무리되는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정책질의 등의 과정을 거쳐 의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4일까지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신속한 추경 집행을 통해 경기 회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예결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초부터는 심사에 돌입해야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대폭 삭감하겠다는 방침.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충돌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예결위는 아직 구성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야가 국회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에 따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게 맞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사위원장은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않은 원내 2당이 가져가는 것이 국회 내에서의 견제와 균형 원리에 부합이 된다…"
민주당은 두 상임위원장 모두 내줄 수 없다면서도 "야당과 최대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치를, 최대한 협상을 해서 저희의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여야 간 논의가 공전을 거듭할 경우 민주당은 오는 27일 추가로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등을 단독으로 선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국회 상임위원회 6곳이 추경안 예비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 4일 전까진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인데요.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는 게 변수로 꼽힙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로부터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된 지 이틀 만에 국회 상임위원회 6곳에서 추경안 예비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상임위별로 검토가 마무리되는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정책질의 등의 과정을 거쳐 의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4일까지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신속한 추경 집행을 통해 경기 회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예결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초부터는 심사에 돌입해야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대폭 삭감하겠다는 방침.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충돌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예결위는 아직 구성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야가 국회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에 따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게 맞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사위원장은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않은 원내 2당이 가져가는 것이 국회 내에서의 견제와 균형 원리에 부합이 된다…"
민주당은 두 상임위원장 모두 내줄 수 없다면서도 "야당과 최대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치를, 최대한 협상을 해서 저희의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여야 간 논의가 공전을 거듭할 경우 민주당은 오는 27일 추가로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등을 단독으로 선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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