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 여러 의혹을 놓고 전날에 이어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청문회에서도 여야는 자료 제출 요구 문제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인사청문회 자체를 지금 능멸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자료제출 요구를 했고, 지금 이 시간까지 1건도 안 들어오고 있어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겠다, 능멸하고 있다라는 격앙된 말씀을 하시는데 차분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 증감과 후원자 강신성 씨와의 금전거래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스폰서, 후원자라고 하시는 분들요, 20년 동안 아무런 대가 바라지 않고 지원해 주는 척하다가 마지막에 한 번 혜택 보는 거예요. 국무총리 가시면 최소한 국회의원직은 사임하셔야 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 세비가 꽤 많은데 출판기념회 할 때마다 1, 2억씩 또 현금으로 받는 게 적당하냐…"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후보자의 역량·자질 검증을 가로막는다며 정책 검증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책 질의에 집중이 되어야 한다…신상을 다 파헤쳐 가면서 근거 없이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그런 건 안 되지 않습니까."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 한덕수 전 총리 청문회 아마 그 당시 거부한 자료를 한 번 볼까요? 그때는 사생활 침해고, 지금은 검증입니까?"
야당은 김 후보자의 능력 부족과 도덕성 흠결이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지만, 여당은 야당이 "무책임한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며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편집기자 김동현]
[뉴스리뷰]
#김민석 #청문회 #국회 #국무총리_후보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국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 여러 의혹을 놓고 전날에 이어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청문회에서도 여야는 자료 제출 요구 문제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인사청문회 자체를 지금 능멸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자료제출 요구를 했고, 지금 이 시간까지 1건도 안 들어오고 있어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겠다, 능멸하고 있다라는 격앙된 말씀을 하시는데 차분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 증감과 후원자 강신성 씨와의 금전거래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스폰서, 후원자라고 하시는 분들요, 20년 동안 아무런 대가 바라지 않고 지원해 주는 척하다가 마지막에 한 번 혜택 보는 거예요. 국무총리 가시면 최소한 국회의원직은 사임하셔야 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 세비가 꽤 많은데 출판기념회 할 때마다 1, 2억씩 또 현금으로 받는 게 적당하냐…"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후보자의 역량·자질 검증을 가로막는다며 정책 검증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책 질의에 집중이 되어야 한다…신상을 다 파헤쳐 가면서 근거 없이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그런 건 안 되지 않습니까."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 한덕수 전 총리 청문회 아마 그 당시 거부한 자료를 한 번 볼까요? 그때는 사생활 침해고, 지금은 검증입니까?"
야당은 김 후보자의 능력 부족과 도덕성 흠결이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지만, 여당은 야당이 "무책임한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며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편집기자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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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청문회 #국회 #국무총리_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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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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