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LG 출신 투수 고우석 선수가 기사회생했습니다.
이번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는데요.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했던 친정 LG도 행운을 빌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디트로이트와 올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전격 방출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석은 계약 직후 곧바로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리그 최상위 등급, 트리플A 팀인 털리도 머드 헨즈에 합류해 훈련했습니다.
지난해 처남인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맺고 미국에 입성했지만, 넉 달 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1년여 만에 팀에서 쫓겨났습니다.
미국 진출 1년 반 동안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는데, 빅리그 1위 팀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올 시즌 트리플A의 남은 정규시즌 기간은 3개월.
남은 기간 실력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다시 '국내 복귀'를 고민해야 할지 모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마이너리그 통산 56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6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5경기 평균자책점 1점 중반대로 고무적입니다.
지난해 입단 넉 달 만의 이적으로 적응이 쉽지 않았던 데다 올 시즌 초 훈련 도중 불의의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했던 LG의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 "저희는 보낼 때부터 오지 말라고 그랬어요. 남은 시간 잘해서 미국에 계속 있어야죠."
빅리그를 향한 그의 집념은 이제 남은 석 달에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조세희]
#고우석 #MLB #디트로이트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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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프로야구 LG 출신 투수 고우석 선수가 기사회생했습니다.
이번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는데요.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했던 친정 LG도 행운을 빌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디트로이트와 올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전격 방출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석은 계약 직후 곧바로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리그 최상위 등급, 트리플A 팀인 털리도 머드 헨즈에 합류해 훈련했습니다.
지난해 처남인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맺고 미국에 입성했지만, 넉 달 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1년여 만에 팀에서 쫓겨났습니다.
미국 진출 1년 반 동안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는데, 빅리그 1위 팀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올 시즌 트리플A의 남은 정규시즌 기간은 3개월.
남은 기간 실력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다시 '국내 복귀'를 고민해야 할지 모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마이너리그 통산 56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6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5경기 평균자책점 1점 중반대로 고무적입니다.
지난해 입단 넉 달 만의 이적으로 적응이 쉽지 않았던 데다 올 시즌 초 훈련 도중 불의의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했던 LG의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 "저희는 보낼 때부터 오지 말라고 그랬어요. 남은 시간 잘해서 미국에 계속 있어야죠."
빅리그를 향한 그의 집념은 이제 남은 석 달에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조세희]
#고우석 #MLB #디트로이트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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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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