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화색…뉴욕증시, 강세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를 밀어 올린 건데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S&P500지수는 1.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4일 새벽 1시경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됐다고 전했는데요.
이스라엘도 양국이 휴전에 들어갔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휴전 선언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강력 대응을 천명하며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만, 트럼프가 휴전을 이행하라고 강하게 압박하면서 양국은 일단 무기를 거둬들인 상태입니다.
이란이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작아지면서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한 점도 주가를 밀어 올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7.14달러로, 전장보다 6.1% 떨어졌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 근월물 종가도 배럴당 64.37달러로, 전장보다 6%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주요 군사·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 미 연준 의장, 의회서 금리 관망 기조 재확인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7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파월은 청문회에 출석해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냐”는 질의를 받았는데요.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지만, 특정 회의를 지목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고용시장도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이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테슬라 로보택시 오작동 많아…주가 2.35% 급락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테슬라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주가가 2.35% 하락했는데요.
로보택시 이용자들로부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진입하는 등 오작동이 속속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은 이에 주목하며 테슬라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동 긴장 완화로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TSMC와 ASML도 4%대 강세를 보였고요.
AMD는 6.83%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화색…뉴욕증시, 강세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를 밀어 올린 건데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S&P500지수는 1.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4일 새벽 1시경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됐다고 전했는데요.
이스라엘도 양국이 휴전에 들어갔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휴전 선언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강력 대응을 천명하며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만, 트럼프가 휴전을 이행하라고 강하게 압박하면서 양국은 일단 무기를 거둬들인 상태입니다.
이란이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작아지면서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한 점도 주가를 밀어 올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7.14달러로, 전장보다 6.1% 떨어졌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 근월물 종가도 배럴당 64.37달러로, 전장보다 6%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주요 군사·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 미 연준 의장, 의회서 금리 관망 기조 재확인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7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파월은 청문회에 출석해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냐”는 질의를 받았는데요.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지만, 특정 회의를 지목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고용시장도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이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테슬라 로보택시 오작동 많아…주가 2.35% 급락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테슬라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주가가 2.35% 하락했는데요.
로보택시 이용자들로부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진입하는 등 오작동이 속속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은 이에 주목하며 테슬라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동 긴장 완화로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TSMC와 ASML도 4%대 강세를 보였고요.
AMD는 6.83%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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