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대교체에 한창인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연일 쓴맛을 보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 역시 아시아대회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떨어지는 국제 경쟁력은 결과적으로 리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문젭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8전 1승 7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 차를 앞둔 여자배구 대표팀의 성적표입니다.
주장 강소휘가 홀로 18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세계랭킹 9위 캐나다를 3-2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이다현/국가대표팀 미들블로커(지난 17일)> "공격 효율이 다른 팀에 비해 낮기 때문에, 코트 안에서 스파이크 기회를 잡는 것과 어떻게 블로커를 활용할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건 높이와 스피드의 차이. 매 경기 상대 팀에 두 자릿수 블로킹을 허용하며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공격지표 역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 세계배구 흐름에 여전히 맞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리그 잔류를 위해선 3주 차에 펼쳐지는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와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최소 1승을 거두거나, 리그 최하위인 세르비아가 4경기 모두 패하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12개국이 격돌하는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남자배구팀도 체면치례를 못한건 마찬가지.
세계랭킹 25계단 아래에 있는 바레인에게도 2-3으로 패하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부 4강에 오르며 리그 인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한국 배구.
하지만 세계적인 스타였던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면서 국제 경쟁력이 수직낙하했습니다.
김연경이 국가대표는 물론 리그에서도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국배구는 '간판'을 잃어버린 상황.
도쿄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추가되는 경고등에도 한국 배구는 제자리걸음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그래픽 허진영]
[영상출처 세계배구협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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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세대교체에 한창인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연일 쓴맛을 보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 역시 아시아대회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떨어지는 국제 경쟁력은 결과적으로 리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문젭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8전 1승 7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 차를 앞둔 여자배구 대표팀의 성적표입니다.
주장 강소휘가 홀로 18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세계랭킹 9위 캐나다를 3-2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이다현/국가대표팀 미들블로커(지난 17일)> "공격 효율이 다른 팀에 비해 낮기 때문에, 코트 안에서 스파이크 기회를 잡는 것과 어떻게 블로커를 활용할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건 높이와 스피드의 차이. 매 경기 상대 팀에 두 자릿수 블로킹을 허용하며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공격지표 역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 세계배구 흐름에 여전히 맞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리그 잔류를 위해선 3주 차에 펼쳐지는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와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최소 1승을 거두거나, 리그 최하위인 세르비아가 4경기 모두 패하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12개국이 격돌하는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남자배구팀도 체면치례를 못한건 마찬가지.
세계랭킹 25계단 아래에 있는 바레인에게도 2-3으로 패하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부 4강에 오르며 리그 인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한국 배구.
하지만 세계적인 스타였던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면서 국제 경쟁력이 수직낙하했습니다.
김연경이 국가대표는 물론 리그에서도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국배구는 '간판'을 잃어버린 상황.
도쿄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추가되는 경고등에도 한국 배구는 제자리걸음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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