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첫 장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총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로 민간인 출신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는 등 파격인선이 눈에 띕니다.

잠시 후 10시부터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첫 내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눈에 띄는 면면이 있었는데요. 우선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합류를 했고요. 민간기업 출신 인사들에 전 정부 인사까지 포함됐습니다. 먼저 이번 인선,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눈에 띈 인선을 몇몇 살펴보면요. 먼저 국방부 장관직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안규백 의원은 64년 만에 첫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후보 지명이고요.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후보자는 현직 철도 기관사이자 전 민노총 위원장 출신이거든요. 그야말로 파격 인선이에요?

<질문 3> 통합 인선도 눈길을 잡았는데요.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인 권오을 전 의원이 지명 됐고요. 전임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수행했던 송미령 장관은 유임된 겁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잠시 후 10시부터 김민석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는데요. 분위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청문회 하루 전까지도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김 후보자 재산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한 것 등을 두고 총 공세를 폈고요. 민주당은 ‘무분별한 인사 공격’ 이라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었는데요.

<질문 5> 특히 이번 청문회는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증인도 참고인도 없는 초유의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두고 여야는 서로 책임을 미뤘고요. 야당은 김 후보자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기본자료 조차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1>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에 반발해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 가능성 있는 겁니까?

<질문 6> 오늘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사안들을 하나씩 짚어보면요. 가장 큰 의혹은 자산 형성 과정입니다. 김 후보자는 2019년 총자산이 마이너스 5억 7천여 만 원에서 2025년 1억 5천여 만 원으로 늘어났는데요.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소득이 약 5억 원에 불과한 반면, 같은 기간 추징금을 완납하고 자녀 유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13억 원가량을 지출했다며 자금 출처를 의심 중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까요?

<질문 6-1>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출판 기념회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탈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출판기념회 수익을 정치자금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검은봉투법’을 발의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 과정에서 과거 불법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강신성 씨 등 11명으로부터 10년 뒤에 동일한 형식의 차용증을 쓰고 1억 4,000만 원을 빌리면서 '쪼개기 불법 후원'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8> 김 후보자가 2010년 중국 칭화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김 후보자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월·수·금 최고위원회의를 일주일에 하루씩 번갈아 빠지며 비행기로 출퇴근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은 “출입국 기록상 중국 체류 일수는 26일에 불과하다”고 의문을 제기했고요.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를 ‘도북자’, ‘반도자’로 표기한 부분도 도마에 오른 상황이거든요?

<질문 9> 자녀 입시 관련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이 고교 교내 동아리에서 ‘표절 예방’ 입법 활동을 주도한 것이 이후 국회에서 발의됐다는 점에서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 된 건데요. 하지만 김 후보는 “아들이 대학 진학에 활용한 적 없다”고 해명 중이거든요?

<질문 10> 이외에도 노부부 투서 의혹, 어머니 빌라 의혹 등도 제기 된 상황인데요. 이 부분들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이재명 대통령이 불참을 선언한 나토 정상회의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일본과 호주 정상들도 불참을 선언하면서, 일본은 외무장관이, 또 호주는 국방장관이 참석하기로 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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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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