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3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3일) 오후 2시 반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엽니다.

이번 심문에는 내란 특검팀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하는데, 특검팀은 지난 18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추가로 기소하며 재판부에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특검이 준비 기간에 별건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건 위법 행위라며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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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