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 협의를 위해 내일(22일) 대미 협상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종료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관세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본격 시작됩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제3차 기술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한미 간 만남은 여한구 본부장 취임과 대미협상 전담 TF 구성 이후 첫 장관급 회담으로,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앞선 1~2차 기술 협의에서는 각자 원하는 안건을 교환하는 실무적 대화 수준에 그쳤지만 새 정부가 대표단을 임명한 만큼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 16일)> "지금 시급하게 당면한 과제는 한미통상 협상입니다. 이 협상은 단지 관세 협상일 뿐만 아니라 새 정부 5년의 산업, 기술, 투자, 에너지의 한미 협력의 구조적인 틀을 새로 짜는 중차대한 협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은 국내 수출 산업 전반에 심각한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5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20%, 자동차 수출액은 27% 급감하며 트럼프발 관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여기에 중동 분쟁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은 더 커졌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다음달 8일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인 만큼 우리 측은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hanji@yna.co.kr)

[영상편집 심지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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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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