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입 딱 베어 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죠.
영국 런던에 이색 아이스크림 가게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먹어본 맛이지만, 아이스크림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맛을 선보였는데요.
지구촌화제에서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유리창 너머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이스크림 컵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컵에 적힌 아이스크림 이름이 심상치 않은데요.
태국의 매운 소스인 스리라차를 비롯해, 올리브 오일, 심지어 절인 양파 맛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이름만 그럴싸하게 붙여놓은 게 아니라, 실제 해당 재료를 사용해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 곳,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아니라 영국의 한 가방 브랜드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프로젝트’ 팝업스토어입니다.
2021년 처음 시작됐는데 매년 여름, 기발하면서도 실험적인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너 벨링턴 / 괴이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 점원> “처음에는 영국 가정집 부엌 찬장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식재료를 골라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먼저 연락해 저희와 협업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이 생겼죠.”
올해는 바다소금과 귀리, 커스타드 크림 맛 등 기존 인기 제품을 포함해 모두 11종의 별난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는데요, 손님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소피 윈터/괴이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손님> “오발틴 맛을 먹어봤는데, 고소하네요. 몰티저스 초콜릿 안에 들어있는 과자맛이랑 비슷해요. 정말 맛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맛도 먹어봤는데 그건 제 입에 별로 안 맞는 것 같아요.”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져 일찍 문을 닫는 날도 있다고 하니,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방문을 서둘러야겠네요.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헤엄치는 견공.
물놀이를 즐기는 게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훈련에 나선 인명 구조견 ‘닐로’입니다.
보통 구조견 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셰퍼드 같은 견종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닐로는 복슬복슬한 하얀 털이 매력적인 스탠다드 푸들입니다.
닐로는 다른 네 마리의 구조견과 한 팀을 이뤄, 위기 상황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해변까지 끌고 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푸들은 지능이 높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데다 과거 강이나 호수에 빠진 사냥감을 회수하던 사냥개로 활약했는데요.
구조견 훈련사인 산체스씨는 닐로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긴급하지 않은 구조상황에서만 투입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내레이션 허재연]
[영상편집 이채린]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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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입 딱 베어 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죠.
영국 런던에 이색 아이스크림 가게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먹어본 맛이지만, 아이스크림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맛을 선보였는데요.
지구촌화제에서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유리창 너머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이스크림 컵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컵에 적힌 아이스크림 이름이 심상치 않은데요.
태국의 매운 소스인 스리라차를 비롯해, 올리브 오일, 심지어 절인 양파 맛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이름만 그럴싸하게 붙여놓은 게 아니라, 실제 해당 재료를 사용해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 곳,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아니라 영국의 한 가방 브랜드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프로젝트’ 팝업스토어입니다.
2021년 처음 시작됐는데 매년 여름, 기발하면서도 실험적인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너 벨링턴 / 괴이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 점원> “처음에는 영국 가정집 부엌 찬장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식재료를 골라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먼저 연락해 저희와 협업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이 생겼죠.”
올해는 바다소금과 귀리, 커스타드 크림 맛 등 기존 인기 제품을 포함해 모두 11종의 별난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는데요, 손님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소피 윈터/괴이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손님> “오발틴 맛을 먹어봤는데, 고소하네요. 몰티저스 초콜릿 안에 들어있는 과자맛이랑 비슷해요. 정말 맛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맛도 먹어봤는데 그건 제 입에 별로 안 맞는 것 같아요.”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져 일찍 문을 닫는 날도 있다고 하니,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방문을 서둘러야겠네요.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헤엄치는 견공.
물놀이를 즐기는 게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훈련에 나선 인명 구조견 ‘닐로’입니다.
보통 구조견 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셰퍼드 같은 견종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닐로는 복슬복슬한 하얀 털이 매력적인 스탠다드 푸들입니다.
닐로는 다른 네 마리의 구조견과 한 팀을 이뤄, 위기 상황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해변까지 끌고 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푸들은 지능이 높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데다 과거 강이나 호수에 빠진 사냥감을 회수하던 사냥개로 활약했는데요.
구조견 훈련사인 산체스씨는 닐로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긴급하지 않은 구조상황에서만 투입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내레이션 허재연]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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