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

다음 주에 열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증인과 참고인이 없는 청문회가 열리게 됐는데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무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내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김 후보자가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재산 의혹과 관련해 세비 외 수입은 재혼 축의금과 조의금, 출판기념회 등이 그 출처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총선 후보자와 국회의원 재산공개에 관련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국민의힘은 규탄대회도 열고 김민석 후보자가 '의혹 종합선물세트'라며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질문 2-1> 반면 민주당에선 “현재 나오고 있는 의혹들은 청문회에서 다 소명할 수 있는 의혹”이라며 과도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맞섰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이런 상황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여야가 오늘 막판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는데요. 여야는 서로를 탓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질문 4>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려던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여당은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취소했다며 비판했고, 야당은 후보자의 대북관에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 업무보고를 받던 중 보고를 중단시켰습니다. 조승래 대변인은 "대통령 핵심 공약 내용이 제대로 분석되지 않았고, 공약 절차의 이행이라는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방통위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도 중단시켰는데, 국정기획위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셨니까?

<질문 6>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에서 열린 행사가 끝난 후 근처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을 만나 추경예산으로 소비 쿠폰을 쓰게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시장 방문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의 행보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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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