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 곳곳에 종일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강남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선홍 기자!

[ 기자 ]

네, 서울 강남역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이곳 강남역 일대에는 우산을 최대한 낮게 들고 걸어가는 시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오늘 오전 6시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지금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부터는 강풍주의보까지 더해졌습니다.

퇴근시간을 앞두고 기상특보 상황을 한번씩 더 챙겨 보셔야겠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 내린 강수량을 살펴보면 은평 68㎜, 강서 63㎜, 도봉 58㎜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인천 지역과 가까운 지역에 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강수량은 최대 80㎜ 수준에 이를걸로 예상되는데요.

일부 지역은 최대 120㎜가 넘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상습 침수 지역으로 꼽히는 이곳 강남구 일대는 저지대라서 내린 빗물이 모이는 지점인데요.

올해 장마를 대비해서 강남구는 빗물받이관리 특별전담반을 관내 전지역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호우 특보기간 내내 막힌 빗물받이는 없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곳 강남역과 대치역 사거리 등 5개 지점은 침수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점검인원을 상시 배치한 상태입니다.

비 때문에 하천수위가 올라가면서 청계천과 도림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29곳 하천 진입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출근시간대에는 하천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과 북부간선도로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통제가 모두 풀린 상태지만 비가 내리는 강도에 따라서 서울시가 대응 수위를 실시간으로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도로 실시간 교통상황도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서울 #강풍주의보 #호우주의보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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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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