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 증십니다.
▶미 연준 금리 동결에 약보합 마감…다우 0.1%↓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견해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S&P500지수는 0.03% 내려 거래를 마쳤고요.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연준은 연방준비시장공개위원회 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4.25%~4.5% 범위로 동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파월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기준금리를 2%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끄떡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웨이'를 선택한 겁니다.
연준은 보도자료에서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대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양대 목표를 아직 달성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관세 정책이 초래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예상표인 점도표를 살펴보면, FOMC 위원 19명 중 8명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또 7명은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연준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매파적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금리 인하 2회 유지했지만 매파적 입장 강화
투자자들은 연준 결정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갈등 고조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는데요.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에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맞서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이란 "전쟁광과 협상 없다" 결사 항전 의지 재확인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1% 이상 내렸는데요.
반면, 테슬라는 오는 20일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양대 카드회사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모두 5%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미 상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일명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되자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유동(kimpd@yna.co.kr)
3분 증십니다.
▶미 연준 금리 동결에 약보합 마감…다우 0.1%↓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견해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S&P500지수는 0.03% 내려 거래를 마쳤고요.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연준은 연방준비시장공개위원회 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4.25%~4.5% 범위로 동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파월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기준금리를 2%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끄떡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웨이'를 선택한 겁니다.
연준은 보도자료에서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대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양대 목표를 아직 달성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관세 정책이 초래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예상표인 점도표를 살펴보면, FOMC 위원 19명 중 8명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또 7명은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연준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매파적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금리 인하 2회 유지했지만 매파적 입장 강화
투자자들은 연준 결정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갈등 고조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는데요.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에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맞서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이란 "전쟁광과 협상 없다" 결사 항전 의지 재확인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1% 이상 내렸는데요.
반면, 테슬라는 오는 20일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양대 카드회사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모두 5%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미 상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일명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되자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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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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