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특검보 구성을 마치고 사실상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그간 김 여사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뇌부와 잇따라 면담을 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 임명 후 첫 일정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뇌부와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가장 먼저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만났고, 이어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신응식 서울남부지검장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중이고, 중앙지검과 남부지검은 각각 명태균·건진법사 관련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특검 출범을 앞두고 검찰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녹취파일 수백개를 확보해 김 여사에게 다시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사건 이첩과 검찰 인력 파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민중기/특별검사> "저희들이 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을 사건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고요. (중앙지검에서) 파견해 줄 수 있는 검사님들, 그리고 수사관님들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협조를 요청드렸습니다."
사전에 언론에 공지하지 않았던 금융감독원도 찾아 김 여사 주가조작 혐의 수사 관련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검보는 판사 출신 1명, 검사 출신 3명으로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진용을 갖췄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의 문홍주 변호사, 검찰 특수통 출신 김형근·박상진 변호사, 여성 관련 수사 경험이 많은 오정희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4명의 특검보는 "이번 사건의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한다며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공식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검사무실은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 등을 후보지로 두고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일단 서초동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수사 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사무실이 확정되는대로 보안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초 특검사무실로 옮겨 수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촬영 이재호 장지훈]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김건희 #특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김건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특검보 구성을 마치고 사실상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그간 김 여사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뇌부와 잇따라 면담을 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 임명 후 첫 일정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뇌부와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가장 먼저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만났고, 이어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신응식 서울남부지검장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중이고, 중앙지검과 남부지검은 각각 명태균·건진법사 관련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특검 출범을 앞두고 검찰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녹취파일 수백개를 확보해 김 여사에게 다시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사건 이첩과 검찰 인력 파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민중기/특별검사> "저희들이 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을 사건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고요. (중앙지검에서) 파견해 줄 수 있는 검사님들, 그리고 수사관님들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협조를 요청드렸습니다."
사전에 언론에 공지하지 않았던 금융감독원도 찾아 김 여사 주가조작 혐의 수사 관련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검보는 판사 출신 1명, 검사 출신 3명으로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진용을 갖췄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의 문홍주 변호사, 검찰 특수통 출신 김형근·박상진 변호사, 여성 관련 수사 경험이 많은 오정희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4명의 특검보는 "이번 사건의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한다며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공식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검사무실은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 등을 후보지로 두고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일단 서초동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수사 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사무실이 확정되는대로 보안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초 특검사무실로 옮겨 수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촬영 이재호 장지훈]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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