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이 대통령이 첫 순방이었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G7에서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저울질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무력 충돌이 엿새째 격화하면서 중동 상황이 격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이 대통령이 취임 열흘여 만에 정상 외교 무대 데뷔전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이틀간 9개국 수장을 만났고,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회동을 하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지만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을까요?

<질문 2> 한일 정상이 지난 9일 첫 전화통화를 한지 9일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간 협력 심화, 셔틀 외교 복원, 한미일 공조의 지속적 유지·발전에 뜻을 모았는데요. 이 대통령이 G7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끼웠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이번에 무산된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상호관세 유예 만료(다음 달 8일) 전에 성사될 수 있을까요? 다음 주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회담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중동 상황이 또 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4>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단축해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압박에 맞춰 폭격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5> 이란이 텔아비브 등을 폭격하며 이스라엘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결국엔 어느 쪽이 먼저 미사일이 고갈되는지가 이번 분쟁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협상과 이스라엘 무력 지원,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해왔는데요.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에서 미군이 개입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의 개입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은신 중인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국가적 위기를 맞은 현재, 신정 체제를 이끄는 신의 대리인이 지하 벙커로 도망치면서 전시 지휘부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과 관련한 중동 위기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미 양대 축인 러시아와 중국 정상도 논의에 나서는 건데, 이러한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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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