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악재에도 오늘(18일) 코스피는 투심을 회복하며 또 올라 3,000선에 더 다가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해 1,370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0.74% 오른 2,972.19에 마감했습니다.

0.5%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해 줄곧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어제(17일) 3,000포인트(p)에 바짝 다가섰던 코스피는 중동 악재에 상승세가 꺾여 2,95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피하라고 언급하는 등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점은 여전히 악재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에서 어제까지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2% 넘게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했습니다.

네이버가 18% 가까이 급등하는 등 IT 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장중 방향을 바꿔 0.53% 오른 779.73에 장을 마쳤습니다.

17원 넘게 급등하며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축소하며 6.7원 오른 1,369.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중동 정세와 한국시간 내일 새벽 공개되는 미 FOMC 회의 결과가 증시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환율 #코스피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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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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