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첫 순방이었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멈췄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했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캐나다 G7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먼저 한일정상회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G7 정상회의장이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일본 총리와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한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의견 차이를 넘어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당부했는데요.
이시바 총리도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란 기념비적 해"라며 "국제정서가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고 인식 속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일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북한 문제를 포함해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고 한일 간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G7 현장에서 주요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소화했습니다.
어떤 회담 일정들이 있었나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는 등 G7 현장에서 숨돌릴 틈 없는 연쇄 양자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과도 약식회동을 가지며 연대와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애초 한국시간으로 오늘 예정이었던 한미정상회담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위기 대응을 위해 G7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함에 따라 회담은 불발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최대한 빠른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대통령의 G7 이후 외교 일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태라, 한미 정상회담이 네덜란드에서 성사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음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가게 될 경우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답했고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나토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관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합니다.
이번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새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조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일환]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 #G7 #한일 #정상회의 #회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첫 순방이었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멈췄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했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캐나다 G7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먼저 한일정상회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G7 정상회의장이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일본 총리와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한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의견 차이를 넘어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당부했는데요.
이시바 총리도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란 기념비적 해"라며 "국제정서가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고 인식 속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일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북한 문제를 포함해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고 한일 간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G7 현장에서 주요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소화했습니다.
어떤 회담 일정들이 있었나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는 등 G7 현장에서 숨돌릴 틈 없는 연쇄 양자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과도 약식회동을 가지며 연대와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애초 한국시간으로 오늘 예정이었던 한미정상회담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위기 대응을 위해 G7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함에 따라 회담은 불발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최대한 빠른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대통령의 G7 이후 외교 일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태라, 한미 정상회담이 네덜란드에서 성사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음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가게 될 경우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답했고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나토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관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합니다.
이번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새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조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일환]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 #G7 #한일 #정상회의 #회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7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