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오늘 처음 만나,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국회를 찾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상견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협치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 두 대표는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 관행에 따라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고,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정 속도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지금은 속도도 중요합니다.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은 한계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늦으면 무책임이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 간의 협치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법사위라든지 예결위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심사숙고하셔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국회를 찾아 새로 선출된 여야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새 정부 인사가 국무총리 내정부터 시작됐지만, 많은 국민들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고 했고,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를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이번 정부의 성공 여부는 당정대의 호흡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회복을 위해 여야 신임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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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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