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 정상이 내일(18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G7 확대 정상회의에서는 두 차례 연설을 하며 다자외교 무대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르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을 합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일본하고의 정상 회담은 내일(현지시간 18일) 오후로 정해졌습니다."

취임 후 주요국 정상 중 두 번째로 통화한데 이어 대면으로 상견례를 하는 것입니다.

회담 주요 의제는 양국관계 발전 방안, 경제안보 협력, 인적 교류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탄탄한 한미 동맹과 한일 협력관계, 한미일 안보협력을 기본 축으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관리해 나간다는 것"이 새 정부의 외교 관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 전 서울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오늘(16일)의 리셉션이 한일관계에 새 시대를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한일 회담에서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강제징용' 문제와 같은 과거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관계에 대해 "과거사로부터 오는 미묘한 문제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향해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 삼아,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중심으로 두 차례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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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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